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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누리는 믿음 / 창세기 50장 15-21절

by 한가득 2020. 9.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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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주간 어떻게 보내셨어요?

하나님께서 여러분과 어떻게 함께 하셨나요?

 

한주 동안 여러분의 삶 속에서 선한일과 악한일은 어떤 것이 있었나요?

오늘 말씀에는 엄청나게 악한 일로 두려워하는 형제와,

엄청나게 선한일을 고백하는 한 사람이 등장해요.

다 같이 말씀을 읽어 볼까요?

 

15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미워하여, 그들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하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16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남기신 유언이 있습니다.

17   아우님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의 형들이 너에게 몹쓸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 이 아버지는 네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바란다'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우님은, 우리 아버지께서 섬기신 그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요셉은 이 말을 전해 듣고서, 울었다.

18   곧 이어서, 요셉의 형들이 직접 와서, 요셉 앞에 엎드려서 말하였다.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기라도 하겠습니까?

20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과 같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21   그러니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을 모시고, 형님들의 자식들을 돌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창세기 50 15-21

 

야곱은 나이가 들어 하나님의 품으로 떠나게 되었어요.
야곱이 죽자 요셉의 형들은 요셉 때문에 걱정이 많았어요.
요셉에게 잘못한 것이 떠올랐기 때문이에요.
그 일을 아직 기억하고 아버지가 떠나시자
이제 형제들에게 앙갚음하려고 하는 것은 아닐지 몹시 걱정했어요.

 

그래서 먼저 요셉에게 편지를 보냈어요. 그 편지의 내용을 같이 읽어 볼까요?

 

15   요셉의 형제들은 아버지를 여의고 나서 '요셉이 자기들을 미워하여, 그들에게서 당한 온갖 억울함을 앙갚음하면 어찌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16   요셉에게 전갈을 보냈다. 아버지께서 돌아가시기 전에 남기신 유언이 있습니다.

17   아우님에게 전하라고 하시면서 '너의 형들이 너에게 몹쓸 일을 저질렀지만, 이제 이 아버지는 네가 형들의 허물과 죄를 용서하여 주기를 바란다' 하셨습니다. 그러니 아우님은, 우리 아버지께서 섬기신 그 하나님의 종들인 우리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이 편지를 본 요셉은 눈물이 났어요. 요셉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울고 있는 요셉에게 형들이 왔어요.
그리고 이렇게 말했어요.

 

우리는 아우님의 종입니다.”

 

요셉은 형들에게 말했어요. 이부분은 말씀으로 읽어 볼까요?

 

19   요셉이 그들에게 말하였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하나님을 대신하기라도 하겠습니까?

20   형님들은 나를 해치려고 하였지만, 하나님은 오히려 그것을 선하게 바꾸셔서, 오늘과 같이, 수많은 사람의 생명을 구원하셨습니다.

21   그러니 형님들은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내가 형님들을 모시고, 형님들의 자식들을 돌보겠습니다." 이렇게 요셉은 그들을 간곡한 말로 위로하였다.

 

요셉은 오히려 형들을 열심히 위로했어요.
간곡하다는 말은 간절하고 정성스럽다는 말이에요.
요셉은 형들을 용서했지만, 형들은 아직도 용서받지 못했어요.
요셉은 어떻게 형들을 이렇게 잘 용서할 수 있었을까요?

 

여러분은 카드 뽑기를 해 본 적이 있나요?
카드 뽑기를 할 때는 항상 내가 원하는 카드를 뽑기도 하고
원하지 않는 카드를 뽑기도 해요
내가 원하는 카드를 이라고 하고
내가 원하지 않은 카드를 이라고 했을 때

우리는 선한 일이 우리 삶을 모두 채웠으면 좋겠다고 생각하지만
우리 삶 속에서는 악한일도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요셉은 악한일이 정말 많이 일어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어요.
형들의 나쁜 행동을 시작으로
어려운 일을 끊임없이 만났어요.

 

이집트로 팔려가 종이 되었고
억울한 누명을 써서 감옥에 갇히기도 했어요.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주던 아버지와 만나지 못하고 떨어져 살게 되었어요.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아래 이집트의 높은 사람이 되었지만
힘들었던 기억들은 요셉의 마음 한 가운데 그대로 있었을 거예요.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을 위험에 빠뜨린 형들을 다시 만난 요셉의 마음을 어땠을까요?
아마 자신의 모든 권력을 이용해서
형들에게 복수하고 싶었을 지도 몰라요.
하지만 요셉은 형들에게 잘못을 묻지 않고
오히려 따듯하게 형들을 맞이했어요.

 

요셉이 형들을 이렇게 용서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하나님께서 모든 상황을 선으로 바꾸어 주셨음을 알았기 때문이에요.
요셉은 힘들고 어려웠지만 하나님이 늘 함께 하심을 알고 하나님만 의지했어요.
하나님은 요셉을 총리로 만드셨고, 자신의 가족 뿐 아니라
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 수 있도록 사용하셨어요.

 

하지만 형들은 이런 하나님의 은혜를 믿지 못했어요.
아버지 야곱이 살아 있기 때문에
자신들을 해치지 않는 것이라고 착각했어요.

용서를 한 사람은 있었지만 용서받은 사람은 없어져 버린거에요.
형들이 이렇게 생각하는 것도 당연할지 몰라요.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우리도 요셉처럼 진심으로 용서할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에요.
요셉의 용서는 하나님께로부터 나온 사랑의 행동이었어요.

 

요셉의 삶처럼 하나님은 우리의 삶을 악에서 선으로 이미 바꾸어 주셨어요.
요셉을 통해 7년의 가뭄동안 많은 사람을 구원하신 것처럼
예수님의 고난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생명을 주셨어요.
그래서 우리는 요셉의 형들처럼 하나님께 죄를 지었다고
괴로워하고 숨을 필요가 없어요.

하나님께서는 이미 우리를 용서하셨고
우리는 하나님의 용서와 사랑을 믿고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나아가 회개할 수 있어요.
하나님의 뜻대로 살기로 결심하고 행동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음안에 은혜가 없다면 정말 힘들거에요.
행동도 중요하지만, 하나님의 은혜로 감동 받고
그 은혜를 누리는 것도 믿음임을 우리는 기억해야 해요.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하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모든 일을 선으로 바꾸어 주실 것을 믿어요.

말씀 하나 읽고 마무리 하도록 하겠습니다.

 

28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 곧 하나님의 뜻대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일이 서로 협력해서 선을 이룬다는 것을 압니다.

로마서 828

 

우리 말씀을 생각하며 잠시 기도할까요?

 

요셉이 형들을 용서한 것처럼
하나님께서도 우리를 용서받지 못할 죄에서 구원해주시고
용서해 주셨어요.

먼저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의 모든 일을 선으로 이루시는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렸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우리도 우리의 이웃을 용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은혜가 임하도록 기도했으면 좋겠어요.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위한 선한 계획을 틀림없이 이루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우리 마음에도 그 은혜가 들어와서
우리도 요셉과 같이 모든 것을 선으로 이루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용서할 수 있는 용기를 갖는 우리 한사람 한사람이 될 수 있도록 도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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