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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복이 독이 되기도 하는 듯. / 창세기 49장 13-49절

by 한가득 2020.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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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곱은 자식들 하나하나에게 복을 빌어준다. 복과 동시에 저주도 섞여 있다. 하지만 성경에서는 이또한 복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받은 복을 충분히 누리지 못한거나 남용하게 되면 그것이 또 저주가 되는 것 같다. 

 

야곱이 자식들에게 복을 내리는 것은 굉장히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12지파의 복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보면, 우리가 흔히 아는 주요 지파(?) 외에도 모든 지파가 각자의 분량대로 복을 받는 것을 볼 수 있다. 훗날 받은 복을 충분히 누리기도 하지만, 하나님과 함께하지 않을때 그것은 아집과 교만으로 빠지기 쉬운 도구가 됨을 기억해야겠다. 가나안 정복에 가장 큰 활약을 했던 용맹한 베냐민 지파. 훗날 이스라엘 모든 지파와 전쟁을 하게되는 비극을 떠올리면서 경계해야 겠다. 

 

하나님은 이렇게 모든 지파에게 각자의 분량대로 복을 주셨다. 부족하지 않게 부어 주셨다. 하나님께서 나에게 주신 복을 묵상해야 겠다. 나에게 부족한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예비하신 나의 복을 찾고 누리겠다. 나의 분량을 가지고 최고의 하나님께 최선의 것을 드려야겠다. 

 

13   스불론은 해변에 거주하리니 그 곳은 배 매는 해변이라 그의 경계가 시돈까지리로다
14   잇사갈은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로다
15   그는 쉴 곳을 보고 좋게 여기며 토지를 보고 아름답게 여기고 어깨를 내려 짐을 메고 압제 아래에서 섬기리로다
16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17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
18   여호와여 나는 주의 구원을 기다리나이다
19   갓은 군대의 추격을 받으나 도리어 그 뒤를 추격하리로다
20   아셀에게서 나는 먹을 것은 기름진 것이라 그가 왕의 수라상을 차리리로다
21   납달리는 놓인 암사슴이라 아름다운 소리를 발하는도다
22   요셉은 무성한 가지 곧 샘 곁의 무성한 가지라 그 가지가 담을 넘었도다
23   활쏘는 자가 그를 학대하며 적개심을 가지고 그를 쏘았으나
24   요셉의 활은 도리어 굳세며 그의 팔은 힘이 있으니 이는 야곱의 전능자 이스라엘의 반석인 목자의 손을 힘입음이라
25   네 아버지의 하나님께로 말미암나니 그가 너를 도우실 것이요 전능자로 말미암나니 그가 네게 복을 주실 것이라 위로 하늘의 복과 아래로 깊은 샘의 복과 젖먹이는 복과 태의 복이리로다
26   네 아버지의 축복이 내 선조의 축복보다 나아서 영원한 산이 한 없음 같이 이 축복이 요셉의 머리로 돌아오며 그 형제 중 뛰어난 자의 정수리로 돌아오리로다
27   베냐민은 물어뜯는 이리라 아침에는 빼앗은 것을 먹고 저녁에는 움킨 것을 나누리로다
28   이들은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라 이와 같이 그들의 아버지가 그들에게 말하고 그들에게 축복하였으니 곧 그들 각 사람의 분량대로 축복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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